춤추는 논객-길위의 사람들
2012. 8. 3(금) - 2012. 8. 5(일)
금 - 20시
토 - 15시, 18시
일 - 18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춤몸과 맨몸의 만남.
맨몸으로부터 사람과 삶의 흔적을 두텁고 깊고 질박하게 구현한 춤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이 스텝으로 융합되는 것이 아닌 무용수 자체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무대에서 직접 공연하면서 춤으로 이끌어 내는 공연이다. 무용수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 무대에서 춤추고 말하고 놀고 작품을 이끌고 나가는 작품을 추구한다. 테크닉으로 무장된 무용수가 아닌 세상을 살다 무대에 올라온 삶의 생생한 표현을 찾아 나선다. 그렇다고 아마추어적 작품의 질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비무용인의 가슴에 더 들끓는 열망과 켜켜히 쌓인 삶의 흔적이 춤으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몸의 가능성을 믿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기쁨과 경이로운 몸짓들이 뽑아 올려질 것이고 춤예술로 승화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