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강경모댄스프로젝트 정기공연
일시 - 2013.09.27~2013.09.28
금 20:00/토 17:00/총 70분(인터미션 10분 포함)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가격 - 전석 20,000 원
문의 - 02-2263-4680
[작품소개]
1부 빨간나무 (Red Tree)
작품 “빨간 나무”에서는 숨 막히는 삶의 벽과 절망의 잿빛 시간들 속에 보이는 희망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모티브 가된 숀탠의 그림책 “빨간 나무”에서는 한 여자아이의 우울함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정작 작가가 그리고자 한 것은 우리의 앞에는 언제나 희망이 있고 우리는 고개를 들어 그것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고 있다.
2부 Happy day
‘행복한 나날’이란 제목이 아름답다. 삶을 되돌아보면 추억이 되고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인생이란 삶을 느끼는 자에게는 비극이고 생각하는 자에게는 희극이라고들 한다.
우리가 사는 이 황량한 세상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으며,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나로 하여금 작품을 이끌게 한다. 거대한 이상은 허공에 사라지고, 고단한 삶의 무게에 정신이 혼미해오지만 출구 없는 방에서 행복을 꿈꾸는 우리는 그래도 희망은 있다.
베케트의“고도를 기다리며”에 나오는 두 남자처럼...
[기획의도]
안무가 강경모는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하는 무용수들과 그 안에 내재된 역동적인 기운, 생동하는 생명력을 표출하는 새로운 무대를 마련할 것이다.
작가 숀탠의 그림책 “빨간 나무”, 베케트의“고도를 기다리며”를 모티브로 선택하여 올리는 이번 무대의 두 작품의 기존의 현대무용이 부족했던 스토리텔링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순수예술로서 재창조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자 한다.
[아티스트 소개]
분명한 컨셉과 독창적인 즐거움으로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강경모댄스프로젝트>
순수예술단체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로 구성된 제작진이 프로젝트 형태의 성격을 가지고 다양한 작업을 통해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관객들과 무용이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진정이 있는 춤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