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최소빈발레단 '명성황후'- 용인



 
최소빈발레단 '명성황후'- 용인
 
장소 : 용인 포은아트홀
기간 : 10월19일(토) 오후 5시
 
 
* 창작발레 <명성황후> *
 
창작발레 <명성황후>는 ‘제 18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과 최우수연기상을 동시 수상한 작품으로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직접 다룬 작품으로 민족 비극을 극대화한 창작발레 작품이다. 
명성황후는 초연 당시 40분에 지나지 않았던 <명성황후>를 3년여에 걸친 수정 및 보완으로 70분이 넘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선보인다.
 
 
* 최소빈발레단 소개 *
 
‘최소빈 발레단’은 1999년 창단된 발레단으로써, 단국대학교 무용과 졸업생과 유능한 객원무용수 5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동안 ‘Taiwan Lantern Festival’초청 공연, Tainan International “Chi Shi” Arts Festival 초청공연, 필리핀 Ballet Manila와의 합동 공연 및 Philippine Star Theater에서 단독 공연, 중국 산동예술대학 국제 교류 10주년 초청 공연, 문화방송의 단독 초청 공연,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들과의 합동 공연 등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매년 30여회 이상의 크고 작은 공연을 통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 일본 동경 나가노 국제 콩쿨 특별상을 수상, 2007년/2008년 흥타령 거리퍼레이드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에 이어 2009년에는 대한민국 무용대상 ‘전국 무용제’에서 ‘명성황후’로 대통령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동시 수상, 2010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발레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작품내용 *

1장 아름다운 시절
여주 민씨가에서 태어난 총명한 자영,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의 수줍음을 간직하다. 푸르름에 나부끼는 꽃바람을 타고 햇살 머금은 순수를 간직한 소녀로 성장하다.
 
2장 왕비오시는 날
나라의 국모를 맞는 날, 기쁨과 설레임이 가득차 있는 궁녀들 사이로 꽃길을 밟듯 이끌려오는 민비, 새님을 맞는 궁녀들의 찬사어린 춤사위에 민비는 나랏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만백성의 축원 속에 조선의 국모로서 희망찬 앞날을 고대하다.
 
3장 환영의 사절단
민비는 대원군과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도, 다양한 나라와의 문화를 받아들이다.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각 나라의 등장을 환영하며 문화교류에 힘을 쏟다.
 
4장 대원군의 섭정
고종이 왕이지만 권력은 자신에게 있음을 강요하는 대원군.
대원군은 고종의 무언의 괴로움을 외면하고 기세 등등하여, 서슬퍼런 권력 중심에 서다.
 
5장 당신은 조선의 왕이십니다
마음 터놓을 이 없이 지칠대로 지친 고종의 손을 잡는 민비.
곁에 자신이 있음을 알리고, 조선의 왕은 고종이라는 것을 자각시키며 마침내 고종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당당히 일어나십시오. 당신이 바로 조선의 왕이십니다.
 
6장 대원군 문을 닫다
나라의 문과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대원군.
대원군의 권력에 꼭두각시인 신하들은 그의 몸 짓 하나에 벌벌 기며 이르는 대로 움직이다.
 
7장 하늘이여 청합니다
권력이 점차 쇠약해져감을 느낀 대원군 절망에 빠지다.
그의 세상을 위해 무당을 불러 하늘에 청하기에 이른다.
내 세상은 도대체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8장 갈등
고종은 자신이 왕임에도 아버지의 곡두각시임을 안타까워하고 이 넓은 궁정에서 자신이 믿을 수 있고 마음을 터놀 수 있는 이가 없음에 외로움을 느낀다. 민비는 그런 고종에게 안쓰러움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그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고종은 민비에게 자신의 지친 영혼을 기대며 사랑을 느끼지만, 대원군은 고종을 말리며 둘의 사이를 방해한다.
민비, 고종, 대원군 이들의 갈등과 괴로움...
 
9장 검의 날을 세우고
붉은 일장기를 단 번쩍이는 칼날을 쥔 사무라이.
그들에게 걸림돌 같은 민비의 목숨을 끊어 놓고 조선을 집어 삼키겠다는 듯
검의 날을 세우다.
 
10장 어둔 밤을 비춰다오
목숨보존 조차 힘든 십여년, 이 모든 것이 하늘에 뜻이거늘.
기구한 운명을 달게 받아 서늘한 마음을 지켜낼 수 있다면, 어두운 밤을 밝힐 수만 있다면.
이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인 것을. 누가 나에게 빛을 다오.
 
11장 꽃잎 지다
민비를 지키려는 궁녀들은 꽃잎처럼 우수수 떨어져 죽음을 맞다.
참혹함과 순결함이 베이는 듯 하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겠다는 듯 그들의 앞에 당당히 맞서 조선의 국모로서 위신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칼날에 무참히 지다.
피를 머금은 꽃잎이 떨어지듯이.
 
12장 결연히 일어나라.
험난한 앞날에 맞서 일어나라. 매화꽃은 떨어졌지만 조선의 무궁은 영원하리라.
일어나라. 결연히 일어나라. 




이상댄스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 아름다운 춤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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