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버트 댄스 컴퍼니
일시 : 2012.09.20 ~ 2012.09.21
장소 : LG아트센터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기본가 :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 공연 소개
춤의 본질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국립 현대 무용단!
영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현대 무용단, 램버트 댄스 컴퍼니가 1998년 이후 14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26년 디아길레프가 이끌던 발레 뤼스(Ballet Russes) 출신의 마리 램버트(Marie Rambert)에 의해 설립된 램버트 댄스 컴퍼니는, 고전 발레단으로 시작해 1966년 이후 현대무용으로 전향하며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무용단으로서 8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 무용의 역사를 화려하게 장식해왔을 뿐만 아니라 유럽 무용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이사도라 던컨, 디아길레프, 미하일 포킨, 폴 테일러, 머스 커닝엄, 리처드 얼스턴, 프레드릭 애쉬턴, 안토니 튜더, 린지 켐프, 크리스토퍼 브루스 등 램버트와 관련되거나 여기서 배출된 무용가들만 나열해도 20세기 이후의 무용사를 개괄할 수 있을 정도이다. 특히 무용단 산하의 램버트 스쿨은 최고의 실력을 갖춘 무용 인재들을 길러냄으로써 네덜란드 국립 발레단이나 보스턴 발레단, NDT, 머스 커닝엄 댄스 컴퍼니, 베자르 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 수많은 단원들을 진출시키고 있다. 또한 탁월한 기본기와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램버트의 단원들 역시 최고 수준의 기량과 앙상블을 자랑한다. 램버트는 이렇게 화려한 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2005년에 임명된 예술감독 마크 볼드윈(Mark Baldwin) 아래 무용의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가고 있는 이들은, 20세기 거장들의 기념비작들과 함께 신진 안무가들의 참신한 작품들도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가장 창의적으로 활동하는 무용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안무가나 작곡가와 같은 아티스트와의 공동작업을 중시해온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에 들어와 디자인이나 심리학, 과학 이론 등과 같은 이채로운 요소들을 안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더욱 다채로운 움직임과 흥미로운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이에 어떤 작품이라 해도 램버트는 움직임과 음악, 비주얼이 완벽하게 결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사함으로써 춤의 본질이란 이런 것임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