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자료] 댄스는 왜 기존의 운동보다 좋은가?- 1. 재미있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다.
- 2. 살을 빼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 3. 정신적인 문제에 도움이 된다. 1. 재미있고, 안전하며 장기적으로 할 수 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장기적이어야 합니다. 비만 크리닉 임상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환자들의 인내력입니다. 처음엔 환자들의 끈기 없음을 탓했지만, 제가 직접 다이어트를 해보고, 많은 환자를 보다보니 인내력의 문제라기보다는 프로그램의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기존의 의사들이 처방하는 데로, 하루 30분 이상을 빠른 걸음으로 쉬지 않고 꾸준히 걸을 수 있을까? 재미도 없고, 동기부여도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운동이 구기종목, 바디빌딩, 댄스 3가지입니다.
*구기종목 : 승부에 의한 재미와 실력향상에 따른 성취감
* 바디빌딩 : 체형변화와 한계극복에 따른 성취감
* 댄스 : 실력향상과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성취감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또, 환자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야, 여러 가지 변수와 어려움 속에서도 체중관리를 계속 할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환자는 짧은 기간의 집중 관리에서는 별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요요현상도 적고, 계속적인 꾸준한 감량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댄스는 헬스나 등산보다 재미있으며, 테니스, 골프등 구기종목처럼 신체의 한부분을 혹사시키지 않는 안전한 전신운동입니다.
2. 체중조절에 효율적인 운동이다. 운동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운동처방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나누어 그 중의 유산소운동 중심으로 처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운동은 다음 3가지로 구분하여 조화롭게 이루어 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근력운동
무산소운동, 근섬유 증가로 살이 쉽게 빠지게 함, 유산소 운동시 지방연소는 근육운 동의 ATP 소모에 비례합니다. 그러므로, 근육이 증가하면 살이 쉽게 빠지는 체질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weight training을 들 수 있습니다. 2. 유연성운동
유산소운동이 살이 빠지는 양에 관여한다면, 유연성 운동을 통하여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원하는 부위에 스트레칭은 그 부위를 탄력있게, 예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 니다. 또한 계속 스트레칭이 되는 근막에는 지방이 못 끼게 됩니다. 그 밖에 운동부 상의 예방과 쿨 다운(운동후 마무리)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3. 심폐운동
기존의 처방되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가장 빠른 시일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지방 연 소에 직접 관여하는 운동입니다. 대표적으로 달리기, 자전거등을 들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임상에서 심폐운동 70%, 근력운동 20%, 유연성운동 10%의 구성비로 운동프로그램을 지시합니다. (개인의 비만도와 체성분 분포도에 따라 크게 변하는 비율입니다) 댄스의 경우 이 3가지 운동이 모두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효과적으로 질을 높여가면서(예쁘게) 살을 뺄 수 있는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것보다 초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할 수 있고, 좀더 균형 잡힌 예쁜 몸매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3. 정신적 측면 폄하된 자아상, 폭식증, 자신감의 상실, 대인공포증, 소외감등 비만 환자들이 앉고 있는 정신적인 문제는 매우 큽니다. 임상에서 환자들을 보면서 이것이 어쩜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을 뺌으로서 회복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그릇된 방법으로 해소하는 행동들이 비만 치료를 어렵게 만듭니다. 계속해서 체중 증가와 감량을 숱하게 반복하게 됩니다. 무용치료는 본래 정신과 영역의 Movement therapy의 하나로서 심리적인 치료에 좋은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무용치료는 대개 1940년대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한 마리안 체이스를 보편적인 무용/동작 치료법의 창시자로 시행되었습니다. 그 치료적 가치는 춤에 의해 유도된 황홀경의 상태에서 뭉쳐진 억눌린 감정의 결렬한 발산을 통해 정화되는 경험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 기본 이론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이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과 사람의 동작, 음직임이 인격을 반영하고 있음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유독 홧병이니 한이 많음을 역사적으로 볼 수 있는데 단일민족이며 서로 같아지려는 동일화와 그 이면에 깔린 상호배척의 이중성으로 인해 마음이 병들어 출발하는 질병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굿과 탈춤의 예를 들수 있습니다. 집단적으로 한을 풀기 위한 무당이 주동적으로 춤을 추는 굿도 심리 치료의 예로 볼 수 있고, 가면을 착용하여 자신의 한계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신명나는 탈춤도 감정발산의 큰 의미를 두고 볼 수 있습니다. 댄스를 통하여 비만 환자들은 자신감을 회복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에도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출처 - 한의사 최승의 댄스와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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